팔라우 여행기5 (PPR바우처 사용)

2022. 9. 5. 16:5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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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예정에 있었던 PPR을 마지막 날에 가게되었습니다.

전날의 만취에도 불구하고 일찍일어나 조식을 먹었습니당

그리고 로비에 콜택시를 불러달라했죵....

근데 이게 왠걸~ 그전날 우리에게 사기치신 택시기사가

온게 아닌가~~~ 완전 짜증났지만 로비에가서 다시 콜택시를

불러달라고 할 자신이 없는지라... WCTC 마켓까지

일단 얼마냐고 물어보곤 정말 딱 7달라 (1불짜리로) 줬음....

택시기사는 우리에게​ 장 볼때까지 기다려 주냐고 물었으나..

난 단호히 놉!!!! 을 외쳤음...​
 

 

 

wctc가 하도 사람도 많고 복잡해서 칭구에게 짐을 맡겨놓고 혼자 들어가서 맥주랑

물 군것질거리를 사들고 나왔습니다. 칭구는 왜 택시를 보냈냐고...ㅋㅋㅋ

어디서 불러달라고 할꺼냐고 하더니만.... 제가 그렇게 외치던 러빙수에가서

빙수를 먹고 택시를 불러달라 하자는게 어떻냐고 물어봤습니다.

저야 당연 콜을 외쳤고~~~ 마트에서 러빙수는 그리 멀지 않아요..

좀 더워도 짐을 들고 낑낑거리며 러빙수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이것저것 보여서 찍어 보았답니다.
 

 

대충 요러해요...걍 쭉 직진으로 걸어가는데 ㅋ 팔라우 정말 작은나라

입니다. 시내라고 해도 다 거기서 거기인듯~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러빙수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요건 메뉴판. 저희는 코코넛 스페셜 하나랑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켰죠..
 

 

다른 후기에서는 분명 맛있다고 했는데...;;; 제 입맛엔 아니었습니다.

걍 아메리를 쭉쭉 들이켰어용
 

 

러빙수 가게는 요렇게 기프트샵하고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칭구는 선물용으로 코코넛오일을 종류별로 샀는데...

전 안샀습니다. 어짜피 팔라우에선 생산이 거의 없고 수입인데

궂이 그나라 상품도 아닌것을 선물로 사다 지인들에게 주는게 의미가 없는것 같아서요.

가격도 수입이라 그런가 저렴하지 않습니다.
 

 

요게 코코넛스페셜 입니다. 달고 느끼합니다.(개인적 견해)
 

 

러빙수 운영시간 입니다.

사장님께 콜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니 친절하게 전화해주셨어요

그리고 5분도 안되서 에어콘 빵빵한 택시가 왔습니다.

PPR까지의 택시요금은 7불이었습니다.

 

 

PPR로비 입니당.

 

사실 ㅋ 오자마자 못찍고 이건 다놀고 찍은 리조트 로비 사진입니다.

PPR은 저희가 묵은 그런 리조트와는 급이다른 가격의 리조트라서 저희는 그냥

호텔시설만 이용할수 있는 바우처를 구매했어요...99불 입니다.

50불인줄 알고 가따가... 헉!!! 했네요 그래도 택시타고 이까지 오구... 또 마지막날이고

딱히 할것도 없어서 그냥 이용했습니다. 후회는 없네요... 강추입니다. 뽕을 뽑았어요 ㅋㅋ

99불 결제하면 34불 바우처를 주는데 그거가지고 저희는 저녁을 이용했습니다.

비비큐나 이런건 좀 가격이 쎈지라... 그냥 호텔안에 있는 레스토랑 이용했구요...

바베큐하는곳은 비치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바베큐장이 따로있습니다.  바우처 이용시

나머지금액은 현금으로 결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놈의 차양막에 반해서 갔는데 ㅠㅠ 사람이 너무 많은지라....;;;; 자리잡기가 쉽지 않았어용

 

차양막~~~~~~~~~~~~~~~~~~~~~~~~~~

 

힝.. 차양막 자리는 이미 다 차버린 상태라 ㅠㅠ 우산 꼿아 달라하곤 초라한 베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힝.. 완전 아쉬워하는 절보고 우리 웬수는 뭐하나에 꼿히는 코드가 이상하다고 했나??암튼 머라머라

나무랐어요...ㅠㅠ 나쁜년아!!!!

 

차란~~~~ 그러던 도중 옆에 앉아계신 일본인 중년부부꼐서 자리를 비우시고 일어나시길래 날름 앞뒤보지

보지않고 자리부터 맡았죠~~~ 얼마나 씐나구 좋던지...눈누난나...완전 좋았음...

웬수자식은 자리 옮기기 귀찮다고 나한테 꼭 자리를 바꿔야겠냐며 타박을 했음...ㅠㅠ

네이년!!! 내 로망 차양막땜에 99불을 지불했능데!!!!!!!!!!! 무슨소리냐며... 나도 나무랐음 ㅋㅋ

(나도 알아~ 지랄도 병인거~ㅋㅋㅋ)

 

차양막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니 더 아름다워 보였어욧 ㅋㅋㅋ기분 탓인가???ㅋㅋ

 

어딜가나 빠질수 없는 맥주~~~(WCTC 들러서 맥주 사오길 잘했음..근데 좀 많이 사올껄 후회했어요...모잘랐거든요~)

 

차양막 뒤로는 저렇게 수영장과 레스토랑이 보여욧~

 

 

스노쿨링 장비는 우리가 직접 가져갔어요... 첫날 한진관광에서 공짜로 빌려준...(스노쿨링장비랑 구명조끼 )

임팩투어에서도 그냥 빌려주는 바람에(임팩투어에서는 오리발도 공짜로 빌려줌. 한진은 오리발은 대여료 따로 있어요) 한진관광에서 대여해준걸 어따쓰나 했더니 요렇게 PPR앞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게 되네요.

 

PPR 비치는 인공비치라고 합니다. 산호초랑 대왕조개도 물론 사람들이 옮겨다 놓았다고 하는데요

투어하면서 봤던 어메이징한 산호초는 아니지만... PPR 인공비치도 부담없이 편안하게 스노쿨링을

즐기기에 딱 입니다. 물고기도 생각보다 엄청 많아용... 한참을 스노쿨링하다가 맥주마시다가를 반복하다가

잠깐 쉬는데 요런 고요미가 겁도없이 자꾸 다가오네요...ㅋㅋ 그래서 빵조각을 좀 줬더니...

계속 옵니다.

 

 

 

 

바닷가에 가까운 쪽의 수영장깊이는 어마어마 합니다. 2미터 넘는것 같아요...이상하게 그쪽이 사람이 없길래

저 계단을 하나하나 딛고 내려갔는데...ㅋㅋㅋ 마지막에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꼬르르~~~~~~~~역시 사람이 없는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ㅋㅋㅋ물 촘 마니 마셨습니다.

 

 

아름답게 얍삽한 나의 칭구는 제가 꼬르륵 하는걸 보곤.... ㅋㅋ 벽을 잡고 매달렸다는~~~~;;;

그렇게 수영장에서 한참을 놀다가... 씻으러 고고~~

 

 

샤워룸을 찾으러 가던길에 발견한 장관~~ 해가 질때쯤 보니까 무지 아름답더라구요...

로비에서 비치패키지 (DAY USE PASS 라고 하면 알아요)이용한다고 하면 바우처 제공해주면서

PPR 맵을 줍니다.(타올도 줍니당.) 거기서 설명 자세하게 해주십니다. 맵을 보고 샤워룸을 찾아갔습니다.
 

 

요기도 샤워룸 가다가 예뻐서 한컷
 

 

여기도 이뻐서 또 한컷

 

이 사진은 비치에서 수영장을 바라보면서 찍은 컷입니다.

 
 

 

이 길을 쭉 따라가니 테니스코트가 나오더라구요... 샤워룸은 테니스장과 가까운곳에 있어요.

 석양이 정말 이뻤습니당

 

샤워룸에 샤워실은 하나예요.. 안에 짐을 넣을수 있게 락커가 배치되어있구요... 화장실도 같이 있어요..

우리 웬수보다 제가 좀 빨리 씻는 편이라 먼저 씻고 나와서 파우더룸에 한참 있다가... 심심해서 바로 옆 자쿠지에 나왔습니다.

 

자쿠지 바로 옆에 야외 샤워실도 있는데...ㅋ 따듯한물을 안나와요 ㅋㅋㅋ 저녁이라 그런지 물놀이를 오래해서 그런지 추웠어요.ㅋ 샤워룸에선 빵빵하게 에어콘까지 틀어놨다는;;;;

 

 

자쿠지는 물이 따듯해요..ㅋ 사실 추워서 자쿠지에 들어갈라고 나온거였어요 ㅋ 자쿠지는 가슴까지 오는 깊이입니다. 그렇게 씻고 밥먹으러 가는길~~~

 

 

가는길에 새도 많이 보이고...다람쥐같은것도 보이고...동물농장인줄...
 

 

PPR은 저녁산책로가 기가막힙니다.
 
 

 

그렇게 맘마먹으러 가는도중에

 

 

ㅋㅋㅋ 해먹을 보곤 쪼로로 달려가 누워보았습니다. ㅋ 우리 웬수가 찍어준 사진...ㅋ

참 앵글 잘도 잡았다잉~

 

 

수영장 바로 앞 레스토랑 가는길~

 

 

밤에 찍은 수영장 모습

 

 

그렇게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자리를 안내받고 열심히 메뉴판 정독중~~

 

 

어딜가도 빠지지 않는 맥주~~~

 

 

제가 시킨 스테이크~

 

 

칭구가 시킨 벤또~

 

 

 

 

 

음식을 먹고있는데 공연을 시작합니다. 원주민 춤들은 거의 비슷한것 같아요..ㅋ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34불짜리 바우처 2장 사용하고 나머지 비용은 현금으로 지불)

로비에서 콜택시를 불러달라고 했슴돠~ 숙소까지 오는 택시비는 12불 나왔습니다.숙소에 돌아와서 씻고 짐을 정리하고 얌전히 가이드를 기다렸습니다.

새벽비행기라 픽업서비스 놓칠까봐 피곤해 죽겠는데 저는 잠도 못잤어요.

어딜가든 새벽비행은 힘든것 같아요... 제칭구는 잘도 잤습니다. ㅋㅋㅋㅋ

시간이 되어 가이드를 만나고 무료로 대여한 스노쿨링장비랑 라이프자켓은 버스에 반납합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하니 미리 표가 나와있었네요.. 표랑 환경세50불을 받고(여행사비용에 포함되어있습니다.)

가이드랑 빠빠이 하고 환경세 납부하고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이시간이 왜이렇게 피곤하고 시간이 안가는지...ㅠ 거기다 비행기도 약간 연착이 되서 더 피곤~

정신이 없는지라 막 헛소리하고 손에 쥐고있는 물건을 찾질 않나... 발에 걸려 넘어질뻔 하질 않나.

이상한짓을 많이 했슴돠~(울 웬수가 무지 창피해 했음)

 

 

비행기 타자마자 ㅋㅋㅋ 비행기 뜨는것도 못보고 전기절했어요...ㅋㅋ 정말 피곤했나봅니다.

제가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서 잠을 못자는 편인데... 정말 처음이었어요... 개기절~
 
 

 

한참을 자다 깨보니... 밥을 줍니다. 뭐 이것저것 메뉴가 4가지 정도 됐었는데...

아침이라 입맛이 없는지라 죽을 달라고 했습니다.

 

 

인천공항에 거의 다와서 찍어본 사진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칭구랑 여행하는걸 좋아하는데... 이런저런 헤프닝도 많았지만..

이번 팔라우 여행은 정말 200% 만족합니다. 원래는 한번 간곳은 여행을 잘 안가는 편인데

팔라우는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 입니다. 해양레포츠나 휴양지를 좋아하시는분 바다를 좋아하시는분께

팔라우 완전 강추 할래요~~

 

비용은 한진관광에서 패키지로 구매했는데..70만원 좀 안되게 구매했구요..

개인경비는 700불 가져갔는데..정확히 105불 남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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