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라에리는 어제 사장님이 맛나게 초벌구이를 해주시는
고기집에 다녀왔습니다. 마늘막창구이가 떴다.는 화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기의 퀄리티가 정말정말 어마무시한 그런곳이죠.

주방에 보이십니까? 이익을 남기기 위해 값싼 재료와 타협하지 않으시는 사장님 ㅋ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맜있으며, 제일 중요한 고기가 너무너무 신선하고 고퀄.
일하시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더 마음에 듭니다.

저 글의 사장님 마인드가 보이시지 않나요? 손님은 왕이다라는 마인드로
운영하시는 사장님. 반대로 손님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는말이 고와야 가는말도 고울테니까요.

저희는 등갈비를 시켜보았는데요. 등갈비가 초벌로 구워져 나오기전 사장님의
서비스로 맛나게 구워져 나온 돼지껍데기를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여윽시 소주를 부르는 맛있는 돼지껍데기^ㅡ^쫀득쫀득하니 깊은맛이 있었습니다.
많이 바쁘시지 않으시면 저 돼지껍데기를 계속계속 서비스로 주신답니다.
이곳은 고기도 맛있는데 서비스를 왜 이렇게 많이 주시는지.. 사랑합니다. 사장님.

먹다보면 이렇게 등갈비가 초벌구이로 나옵니다. 저희는 원래 갈매기살을 자주먹는데 오늘은 특별히 막창구이를 먹어볼까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막창 두개를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서빙나가는 고기를 보았죠. 그리고 제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허옇게 생긴애는 누구예요? 라고 물어보니 등갈비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리곤 아직 주문 안들어갔어요. 지금 바꾸셔도 되요 라는 이모님의 말과 동시에
저는 외쳤죠. 등갈비 두개요. 라고 하여 등갈비를 만나게 되었다는 사연이었습니다.

초벌로 나온 등갈비가 맛나게 구워지는 동안 저는 순두부와 돼지껍데기를
에피타이저로 먹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된장찌개인데요. 넘나도 슬퍼요. 글쎄.. 제가 끓인 된장찌개보다
훨씬 맛있는거 있죠 ㅠㅠ
많은 밑반찬들과 서비스들을 입에 오물거리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역시 올때마다 재밌어요.

남편이란 집에두면 근심덩어리 데리고 나가면 짐덩어리 마주 앉으면 왠수덩어리
밖에 내보내면 사고덩어리.ㅋㅋㅋ라는 글과 여자는 무드에 약하고 남자는 누드에
약하고 사장님은 현찰에 약하다.
라임 죽이네요..ㅋㅋ

남편을 판매한다는 재밌는 글도 있어요. ㅋㅋㅋㅋ 구입당시 신기해서 많이
사용했지만 그이후 처박아두었기 때문에 사용횟수는 얼마되지 않으며
사용시잔소리가 심해 만족감이 떨어질수 있다는 경고문과 함께
덤으로 시어머니도 드린다며 반품 안된답니다. ㅋㅋ
당근거래인줄 ㅋㅋ 절대 안사요...

등갈비는 잡냄새하나 없이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등갈비는 인당 만팔천원이며 2인분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이 등갈비는 설명이 필요 없을꺼 같아요. 정말 드셔보셔야 압니다.
그냥 압살입니다. 너무너무 JMT

다 먹고 집에 가려고 일어서려고 하니 이모님이 냉면 먹고 가라고 말씀하셔서
도로 앉아 맛보기 냉면을 국물까지 원샷을 때리고 일어섭니다.
물론 냉면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이집 왜이렇게 서비스를 많이 주시는지 ㅠ
감사합니다.
등갈비2인분+ 맥주1병 이렇게 주문 했는데 총 4만원 나왔어요.
다 먹고 나왔는데 밖엔 줄서는 손님들이 대기하고 계시네요.
역시 오늘도 맛있게 저녁을 먹고 갑니다.
서울 강서구 강서로17길 140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쉽게 근육통을 해결할 수 있다. (1) | 2023.07.20 |
---|---|
남대문시장에 갔다면 꼭 방문해봐야할 명소 (2) | 2022.12.28 |
이태원 숨은 맛집 베트남을 옮겨놓은 콩카페 (0) | 2022.12.13 |
이태원 반려견 동반가능한 술집(feat.낮술) (0) | 2022.12.13 |
한남동에서 나폴리풍 수요미식회 맛집 가보기 (1) | 2022.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