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과 시금치 정보, 하나 더 드립니다!
겨울을 대표하는 식재료 굴과 시금치는 칼로리가 낮고,
몸에 좋은 영양소가 똘똘 뭉쳐있는 아주 좋은 식재료이지요.
오늘은 굴과 시금치 잘 고르는 법 알려드릴게요. ^^
비닐 팩에 포장된 굴은 검은색 테두리가 진하고 살이 우윳빛을 띠는지 확인합니다. 봉지 굴은 봉지 내에 부유물이 적고 밀봉이 잘된 것을 고르세요.
시금치는 길이가 짧고 잎이 두꺼운 것이 맛있어요. 잎이 진한 녹색을 띄면서 어린 잎이 많지 않을 것을 고릅니다.

* 그것이 알고 싶다, 굴과 시금치!
서해안 굴 VS 남해안 굴
서해안 굴은 조수 간만의 차이가 있어 굴 유생이 만조 때만 바닷물에 잠겼다가 썰물 때는 공기 중에 있는 상태로 자라는데요, 크기는 작지만 살이 탱탱하고 고소한 맛이 좋아요. 노란빛을 띠고 굴 특유의 향이 강하지요.
남해안 굴은 다도해의 굴 수하식장에서 수확한 굴인데요, 온종일 바닷물에 잠겨 있어 플랑크톤을 더 풍부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타 지역 굴보다 알이 굵고 통통한 이유도 이 때문이지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봉지굴이 남해안 제품입니다.
포항초 VS 섬초
겨울철에는 노지에서 자란 포항초와 섬초를 하우스 재배 시금치보다 더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포항의 해안가에서 자라는 포항초는 일반 개량종에 비해 키가 작지만 향과 맛이 훨씬 뛰어나답니다. 뿌리가 길면서 붉은 색을 띠고 줄기와 잎은 뿌리를 중심으로 옆으로 퍼진 것이 특징입니다. 당도가 높고 저장기간이 길지요.
섬초는 신안 비금도에서 재배되는 시금치여서 비금초로도 불립니다. 11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 재배되는 100% 노지재배 시금치입니다. 삶아도 잘 퍼지지 않아 씹는 맛이 좋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랍니다.
이렇게 좋은 두 가지 재료가 만난 시금치 굴죽!
이 겨울에 가기 전엔 꼭 만들어보세요.
시금치 굴죽 (2인분 / 400kcal)
재료 : 쌀 1컵(160g), 굴 150g, 참기름 1큰술, 시금치1줌(50g)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다시마물 : 따뜻한 물 6컵, 다시마 5x5cm 3장
1. 볼에 물 3컵과 쌀을 담고 30분간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준비해요.
2. 볼에 다시마물 재료를 넣고 10분간 우린 후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이 때 시금치를 데칠 물을 준비하는데요, 물 4컵과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끓여주세요.
3. 시금치는 지저분한 잎을 떼어내고, 칼로 뿌리를 제거한 후 한 장씩 떼어냅니다. 볼에 시금치와 물을 담아 손으로 살살 흔들어 2~3회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2cm 길이로 썰어줘요.
4. 볼에 물 3컵과 소금 1큰술, 굴을 담고 살살 흔들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준비해요.
5. ②의 끓는 물에 시금치를 넣고 30초간 데친 후 재빨리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짭니다.
6. 달군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쌀을 넣어 약한 불에서 2분간 투명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7. ②의 다시마물 1/3 분량을 넣고 센 불에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인 후 남은 다시마 물을 다시 2회에 나눠 넣으며 20분간 끓여줍니다.
8. 시금치, 굴,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5분간 끓인 후 불을 끄고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간하면 영양 만점 시금치 굴죽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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